중국 여행지 추천|처음 가는 사람부터 여행 고수까지 꼭 가봐야 할 도시 TOP 6
‘넓은 땅, 깊은 역사, 다양한 문화’—중국 여행은 단순히 관광을 넘어선 탐험과 체험의 여정입니다.
그러나 워낙 넓고 볼 게 많다 보니 "어디부터 가야 하지?"라는 고민도 생기기 마련이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여행 성향별로 추천하는 중국 대표 여행지를 중심으로, 각 도시의 매력과 대표 관광지를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중국에 처음 가는 분부터, 여러 번 다녀온 ‘중국 고수’까지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를 골라봤어요.
1. 역사와 풍경이 공존하는 수도, 베이징(北京)
중국을 처음 여행한다면 베이징은 단연 첫 선택입니다. 800년 넘게 수도 역할을 해온 도시답게 중국 역사의 심장이라 불리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밀집해 있어, 하루하루가 살아있는 역사 공부가 되는 도시입니다.
🏯 꼭 가야 할 명소
- 자금성: 세계에서 가장 큰 고궁. 9,000개가 넘는 방이 황실의 웅장함을 보여줍니다.
- 만리장성(팔달령/사마대장성): 웅장한 성벽 위에서 중국 대륙의 기세를 느껴보세요.
- 이화원: 황제의 여름 별궁으로, 넓은 인공호수와 정원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 천단공원: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유교문화 유산으로, 새벽엔 태극권 수련하는 어르신들도 구경할 수 있어요.
🍽️ 먹거리 & 시장
- **베이징 카오야(북경오리구이)**는 꼭 먹어봐야 하는 로컬 대표 요리입니다. 전취덕이나 따둥이 유명합니다.
- 왕푸징 거리에서는 전갈 꼬치부터 밀크티까지 다양한 길거리 간식이 여행의 재미를 더합니다.
🚇 여행 팁
- 지하철 노선이 촘촘해 관광지 접근성이 좋습니다. 단, 출퇴근 시간대는 혼잡 주의
- 미세먼지가 심한 날도 있으니 마스크 챙기세요
- QR코드 결제문화가 발달했지만 외국인은 여전히 현금이나 국제카드 활용이 필요
2. 유럽 감성과 아시아가 만난 도시, 상하이(上海)
상하이는 과거 외국 조계지의 흔적과 현대 중국의 경제력이 교차하는 중국의 뉴욕 같은 도시입니다.
낮에는 세련된 쇼핑과 관광을, 밤에는 화려한 야경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특히 여행 초보자나 커플 여행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 주요 관광지
- 와이탄(외탄): 황푸강을 따라 늘어선 고풍스러운 유럽식 건물과 반대편 루자쭈이의 현대적인 마천루가 극적인 대비를 이룹니다.
- 동방명주탑: 상하이의 상징. 263m 전망대에서 시내 전경을 감상해보세요.
- 신천지: 상하이의 이태원 같은 곳. 예쁜 카페, 분위기 좋은 와인바가 많아 밤마실 코스로 딱!
🛍 쇼핑 & 감성 스팟
- 난징루 쇼핑거리: 명품 브랜드부터 로컬 브랜드까지 총망라
- 프랑스 조계지: 감성 카페, 디자이너 편집숍, 골목 사진 명소가 많아 젊은 여행자에게 인기
🚕 여행 팁
- 대중교통이 매우 편리하지만 러시아워에는 택시도 막힐 수 있음
- 위챗페이 또는 알리페이는 외국인도 등록 가능, 사전 설정해두면 편리
3. 실크로드의 시작점, 시안(西安)
시안은 중국 13개 왕조의 수도였던 고도(古都)로, 중국 고대사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도시입니다.
중국의 시작인 진나라와 병마용, 당나라의 화려함, 실크로드의 중심지로서의 역사까지… 진짜 ‘중국적인 여행’을 원한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곳입니다.
🏛️ 주요 관광지
- 병마용: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진시황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유적지입니다.
- 시안 성곽: 중국에서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성곽. 자전거를 타고 한 바퀴 도는 체험이 인기예요.
- 대안탑·소안탑: 중국 불교의 중심지였던 당나라 시대 대표 사찰
- 화청지: 양귀비와 당현종의 로맨스로 유명한 온천 유적
🍛 음식 & 회족거리
- 시안 양고기 국수, 찐빵, 고기포는 꼭 먹어봐야 해요.
- **회족거리(무슬림 거리)**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기념품 상점으로 가득합니다.
🧭 여행 팁
- 병마용은 시내에서 1시간 거리, 오전 일찍 출발 추천
- 입장권은 사전 예약 필수 (특히 병마용 & 성곽)
- 현지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면 역사 설명이 훨씬 생생하게 와닿아요
4. 자연을 품은 화첩 속 풍경, 구이린(桂林) & 양수오(阳朔)
“계림산수갑천하”라는 말이 있죠. 구이린은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 더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그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끼려면 꼭 함께 가야 할 도시가 바로 양수오입니다.
🏞️ 추천 코스
- 리장 유람선: 구이린에서 양수오까지 약 4시간의 강변 유람. 산수화 속을 떠다니는 느낌
- 양수오 전동자전거 투어: 전동자전거나 스쿠터를 타고 논밭 사이를 누비는 기분이 정말 최고예요
- 서가제 야경: 양수오 중심 거리. 불빛 반사된 리장 강과 붉은 홍등이 운치를 더해줍니다
📸 포토스팟
- 양수오 전망대(월량산): 산과 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
- 은자계곡/버터플라이 케이브 등 체험형 자연관광지도 인기
🚤 여행 팁
- 유람선은 사전 예약 필수, 좌석에 따라 요금 차이 있음
- 구이린 공항 → 시내 → 양수오까지 이동 시 현지 투어 예약이 더 편함
- 비 오는 날은 안개 낀 리장이 더 운치 있음
5. 이국적인 풍경과 문화, 쿤밍·리장·다리(云南성)
윈난성은 중국에서도 독특한 매력을 지닌 지방입니다. 티벳계 소수민족의 문화, 다채로운 자연 풍경, 이국적인 건축물들로 마치 중국+동남아+티벳을 한꺼번에 여행하는 느낌이죠.
🎒 추천 루트
- 쿤밍: 윈난성의 관문 도시, 석림(기암괴석 자연유산)은 꼭 가봐야 함
- 다리: 고성 + 호수 자전거 여행 + 백족 문화 체험
- 리장: 유네스코 지정 ‘고성’, 낮보다 밤이 더 예쁜 마을
- 옥룡설산 케이블카: 해발 4,500m 눈 덮인 설산 풍경 체험
🌈 분위기 & 숙소
- 대부분 전통 가옥을 개조한 감성 숙소 (고성 안에 있음)
- 유럽/동남아 여행 느낌을 좋아하는 분들께 강력 추천
🧳 여행 팁
- 고산지대라 멀미약, 고산증약 준비
- 도시 간 이동은 기차보다 항공이 더 빠름 (쿤밍↔리장 등)
- 현지 민족축제 시즌엔 매우 활기찬 분위기
6. 먹고 쉬고 힐링하는 도시, 청두(成都)
청두는 한 마디로 말하면 **“느림과 맛의 도시”**입니다. 판다를 보기 위해, 마라탕을 먹기 위해, 삼국지의 흔적을 찾기 위해—목적은 달라도 가면 누구나 만족하는 도시죠.
🐼 주요 명소
- 청두 판다센터: 아기 판다부터 대왕 판다까지. 아침 일찍 가야 활동적인 모습 볼 수 있어요
- 진리 거리: 옛 골목길을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한 복합 문화거리
- 무후사(제갈량 사당): 삼국지 팬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명소
- 두보초당: 중국 최고 시인 두보의 시적인 공간
🌶 대표 음식
- 마라훠궈: 마비되는 매운맛의 진수
- 샤오츠(小吃): 딤섬, 우육면, 칠면두부 등 다채로운 소식거리
- 밤문화 활발: 티하우스 문화가 발달, 시끌벅적하지 않고 조용히 즐기는 밤
🧘 여행 팁
- 체류형 여행지로 3박 4일 이상 추천
- 매운 음식이 강하니 속 약하거나 위 약한 분은 조심
- 날씨는 대체로 습하며 흐림이 많음 → 산뜻한 옷, 보조 배터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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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_픽사베이